Wellness Retreats - Quebec
퀘벡 웰니스 여행

퀘벡 주는 캐나다 동부의 다채로운 자연과 프랑스의 정취가 짙게 밴 오랜 전통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유럽풍 건물이 남아 있는 고풍스러운 퀘벡 시티와 대도시 특유의 활기와 에너지가 느껴지는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악 지대와 울창한 숲, 계곡, 수많은 강과 호수를 모두 아우르는 풍요로운 자연환경 덕분에 봄과 여름에는 피크닉과 캠핑, 카야킹, 가을에는 단풍 트레킹과 스파 등 연중 내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르 모나스테르 데 오귀스틴
Le Monast re des Augustines

퀘벡 시티 구시가지에 자리한 르 모나스테르 데 오귀스틴의 원형은 1639년에 설립된 북미 최초의 병원으로, 18세기 초 이후에는 수녀원으로 사용됐다. 그후 2015년에는 10년간의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웰니스 리트리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수녀원의 소박한 생활 방식을 재현한 전통적 객실과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현대적 객실로 나뉘며, 호텔 내 레스토랑 르 비부아(Le Vivoir)에서는 식사 자체를 명상처럼 즐기는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을 선보인다. 유기농 로컬 식자재로 만든 건강식을 제공하는데 글루텐 프리, 비건, 저염식 옵션이 준비돼 있다. 투숙객들은 수녀원과 병원의 주요 자료와 유물 5만여 점을 소장한 건물 내 의료 역사 박물관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Wellness Experience
유서 깊은 수도원 건물에서 요가, 명상, 자연 치유 워크숍, 맞춤형 마사지와 트리트먼트 등 몸과 마음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여러 프로그램이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된다.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수면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웰빙 전략을 제시하는 개별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수녀원의 옛 전통을 그대로 이은 ‘침묵의 아침(Silent Morning)’은 이곳만의 상징적인 의식으로, 말 그대로 침묵 속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하루를 의미 있게 시작하도록 돕는다.

가격 : 웰니스 익스피리언스 2박 패키지 1인 769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monastere.ca

르 마운트 스테픈
Le Mount Stephen

몬트리올의 중심가 골든 스퀘어 마일(Golden Square Mile)에 자리한 르 마운트 스테픈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다. 19세기 말에 지은 캐나다의 철도 재벌 조지 스티븐 경(Sir George Stephen)의 저택을 리노베이션해서 2017년에 개장했다. 외관은 빅토리아풍의 섬세한 조각과 웅장한 석조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적 시설이 조화를 이룬다. 총 90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은 크로모테라피 레인 샤워, 자동화 조명 및 온도 제어 시스템,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을 갖췄다. 몇몇 스위트룸은 고풍스러운 대형 창문과 천장 몰딩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마치 역사 속 한 장면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준다.
Wellness Experience
르 마운트 스테픈은 자체 스파 브랜드 엠비오스파 프레스티지(MBIOSPA Prestige)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안티 에이징 프로그램, 딥 티슈 마사지, 페이셜 트리트먼트 등의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표 프로그램인 ‘시그니처 이스케이프(Signature Escape)’는 천연 재료와 향을 응용한 감각적인 트리트먼트가 특징이다. 최신식 기구를 구비한 피트니스 센터도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가격 : 1박 459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www.lemountstephen.com

마누아르 호비
Manoir Hovey

마사위피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마누아르 호비는 자연 속 고요함에 둘러싸인 5성급 리트리트 호텔이다. 200여 년 전 미국 남부 출신의 사업가가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웅장한 저택을 개조한 곳으로, 37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갖췄다. 북미의 전통적 별장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대부분의 객실에 테라스가 딸려 있다. 객실마다 벽난로, 대형 욕조, 고급 침구를 구비한 덕분에 투숙객은 따뜻한 별장에 머무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 르 하틀리(Le Hatley)는 로컬 식자재를 사용한 프렌치 캐나디언 요리를 선보이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테이스팅 메뉴를 낸다.
Wellness Experience
호수가 마주보이는 실외 인피니티 온수 풀과 사우나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용 스파 공간에서는 맞춤형 마사지와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요가 프로그램이나 숲속 트레일을 따라 걷는 명상 산책도 인기가 높다. 계절에 따라 마사위피 호수 위에서 카약이나 패들보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가격 : 1박 460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manoirhovey.com

스파 이스트만
Spa Eastman

1977년 오픈한 스파 이스트만은 캐나다 웰빙 문화의 선구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식생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리트리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약 134만 제곱미터 넓이의 방대한 부지 안에 총 10개의 숙박용 파빌리온과 68개의 객실이 자리해 있는데, 모든 객실에 텔레비전과 전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외부 파빌리온에선 와이파이도 제공하지 않는다.
Wellness Experience
스파 이스트만의 웰니스 시설은 18개 이상의 온천 풀과 냉탕, 사우나, 실내외 휴게 공간을 아우른다. 최신 항염증 영양학, 스트레스 관리, 면역 증진 등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의 다양한 워크숍과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강점. 특히 몸의 즉각적인 변화를 위해 글루텐, 유제품, 정제 설탕을 배제하고 저염과 항염 레시피로 구성한 ‘활력 식단(Tonique Cuisine)’은 이곳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가격 : 1박 460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manoirhovey.com

스트룀 노르딕 스파
Strom Nordic Spa

캐나다 퀘벡 주에서 5개 지점을 운영하는 스트룀 노르딕 스파는 북유럽식 열 테라피(Thermotherapy)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웰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009년 몬트리올 넌즈 아일랜드(Nuns’ Island)에 첫 번째 지점을 열었고, ‘자연, 웰빙 그리고 아름다움의 조화’를 핵심 콘셉트로 삼아 퀘벡 시티, 셔브룩 등에 차례로 스파를 확장했다. 모든 지점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해 고요함 속에서 깊은 몰입을 유도한다. 인피니티 풀, 사우나, 스팀룸, 플로테이션 배스, 냉탕 시설을 갖춰 뜨거운 사우나와 냉탕을 오가는 온열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고, 마사지와 페이셜 트리트먼트부터 플로테이션 테라피, 사운드 힐링, 명상 프로그램, 맞춤형 스파 패키지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지 내 레스토랑에서는 퀘벡 로컬 농가와 협업해 공급받은 식자재로 조리한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 : 온열 테라피 64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www.stromspa.com

칼뤼메 폴스 리트리트 & 스파
Calumet | Falls - Retreat & Spa

몬트리올과 오타와 사이, 자연 그대로의 숲과 강이 살아 숨 쉬는 곳에 자리한 칼뤼메 폴스 리트리트 & 스파는 깊은 휴식을 선사하는 곳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웰니스 리트리트를 찾는 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다. 독채형 객실은 자연 경관을 최대한 실내로 끌어들이도록 설계되었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숲과 폭포를 바라보면 마음 깊숙한 곳까지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Wellness Experience
칼뤼메 폴스 리트리트 & 스파는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를 강조한다. 요가, 명상, 웰빙 컨설팅은 물론, 아로마 테라피, 사운드 힐링, 포레스트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침에는 폭포 옆 숲길을 걷고, 낮에는 요가 매트를 들고 나가 자연 속에서 수련을 하며, 저녁에는 별빛 아래에서 명상에 전념할 수 있다. 현지 오가닉 식자재로 만든 건강식을 제공하며 비건, 글루텐 프리, 케토 등의 식단 옵션도 요청할 수 있다.

가격 : 독채 캐슬 객실 1박 800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calumetfalls.com

르 발뤼숑 에코 빌레지아튀르
Le Baluchon Eco-Villegiature

르 발뤼숑 에코 발레지아튀르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에코 리조트다. 약 404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 속에 자리해 있으며, 에코 롯지 스타일의 숙박 시설은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객실마다 딸려 있는 대형 창문과 발코니에서는 일출과 일몰, 별빛 가득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80퍼센트 이상 활용하는 팜투테이블 정책에 따라 건강하고 창의적인 로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Wellness Experience
고요한 숲과 강을 배경으로 자리한 웰니스 시설은 스파와 실내 수영장, 사우나를 포함한다. 그중 야외 스파 공간에서는 강을 바라보며 온수 목욕을 경험할 수 있고, 마사지와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35킬로미터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과 사이클링을 즐기거나 승마, 카야킹 등의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의 기운을 오롯이 느껴보길 추천한다.

가격 : 스파 패키지 1인 409캐나다달러부터

웹사이트 : baluchon.com

노르딕 스파 빌리지 첼시
Nordik Spa Village Chelsea

‘웰니스 마을’을 콘셉트로 시작한 스파 브랜드 노르딕 스파 빌리지의 첫 번째 시설로, 2005년 오타와에 인접한 퀘벡 주 첼시에 문을 열었다. 9개의 야외 온천과 7개의 테마 사우나, 20여 개의 실내외 마사지 공간, 4개의 레스토랑 등 북미 최대 규모의 스파 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입욕 시 사해처럼 몸이 저절로 뜨는 엡섬 염수 풀, 향과 증기, 움직임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핀란드식 아우프구스(Aufguss) 사우나 같은 독특한 시설이 눈길을 끈다. 야외 파티오와 정원, 몽골식 유르트, 야외 캠프파이어, 음악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고, 시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친근한 공동체 분위기와 편안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힐링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티노 공원(Gatineau Park) 입구에 자리해 하이킹과 사이클링, 스키 등 계절별 액티비티를 즐긴 뒤 스파로 피로를 풀면 완벽한 여행 코스다. 오타와에서도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오타와 여행 중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가격 : 입장권 98달러부터

웹사이트 : chelsea.lenordik.com